달력

2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자본주의는 돈이 수익을 내는 자본으로서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전제로 성립한다. 이는 자본이 꾸준히 수익률을 가져서 계속 지수성장을 해야만 사회가 기능한다는 것이다. 유한한 세상에서 지수성장은 대단한 부담이라서 자본 성장은 반드시 수익률 악화를 만난다. 수익률이 악화되어 자본이 가치를 잃으면 공황이 일어난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기술혁신이나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개선되기까지 사이에 체제 개편이 발생한다. 또한 수익률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자본이 더 좋은 수익처로 유출되어서 사회가 붕괴한다.
괄호친 부분은 내가 파악하는 자본주의의 본질. 이 책에서 파악하는 본질과 차이가 있는데 내 이해를 전개하느라 따로 씀.)

기술혁신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중세시대 절대왕정은 중상주의을 했다. 각 국가 권력이 자국의 경제를 강하게 보호해서 부를 축적하고자 했다.
그런데 1차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폭발한 영국의 자본은 다른 중상주의 국가들을 경쟁에서 이겨서 몰락시키고 유일패권국이 된다. 그리고 자유주의를 추진한다. 패권국가인 영국의 힘으로 각국 권력의 규제를 상호간 모두 없애면 수익률이 높은 영국의 자본이 통합체급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경공업 중심 우위를 갖던 영국 자본의 생산성은
2차 산업혁명으로 중공업이 발달하면서 압도적이던 지위를 잃는다. 독일 미국 등과 경쟁 구도가 되고 그러면서 자유주의가 약화되고 제국주의가 강해진다.
1강이 약화되니 다자간 경쟁 심화로 동원할 수 있는 건 다 동원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 사업이 주식 회사가 되어 큰 자본 집적하고, 독점 기업이 되고, 금산융합으로 과잉투자 하고, 국가의 권력과 군사력까지 거들어서, 외국 사업에 돈을 빌려주거나 사업을 매입하는 투자 진출하여 수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이 된다. 유한한 지구에서 이 지수 성장 경쟁은 결국 상호 충돌에 이른다. 양차 세계대전이다.
(1차대전 이후 승전국들이 패전국들의 식민지를 재분할. 미국이 부상하면서 자기가 먹을 땅이 부족하자 민족자결주의 주장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시장 나눠먹자는 뜻이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새로 제국화, 독일은 패전으로 입지 추락한 것을 다시 제국화 욕망하며 2차 전쟁. 2차 세계대전까지도 제국주의로 군사력까지 동원하여 수익률 무한경쟁 하던 건 마찬가지인듯하여 1차 대전 전후를 경계로 제국주의를 구분하는 건 실익이 없는 것 같다.)

1차대전중 전쟁의 부담을 감당못한 러시아는 종전 직전 살기 힘든 사람들에 의해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고 철수하여 승전국에서 배제된다.
이후 공산주의와의 냉전 구도가 되자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에게 잠식되지 않기 위해 수익률 무한 경쟁에 제동을 걸 필요가 생긴다. 공산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자본주의 각국이 수익률을 손해보더라도 수익률 무한 경쟁을 절제하고 복지를 하는 복지국가 시대다.

자본주의가 경쟁에서 이겨서 소련 붕괴하고 냉전 끝나자 미국이 유일패권국이 된다. 영국 패권시대와 마찬가지 이유로 신자유주의가 강해진다. 세계화가 강화된다. 자유무역 강화된다. 복지는 축소된다.

신자유주의는 경쟁과열의 부작용을 낳는다.
내적으로는 고수익을 위한 무리한 투자로 2008 금융위기를 맞아 자멸 위기를 겪는다. 또한 지수상승하는 자본과 그 밖의 사람들간의 양극화는 고질적인 갈등을 심화한다. 환경 남용으로 기후와 팬데믹 위기를 겪으면서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에 경보가 든다. 외적으로는 중국의 공산당 주도 계획 경제가 기술 혁신을 이루면서 미국 패권이 약해지고 경쟁 구도가 되면서 신제국주의가 부상한다.
점점 경쟁 구도가 되면 패권국은 자본 수익률의 압도적인 우위로 인해 자유경쟁에서 얻던 이익이 줄고 어딘가에서 손해가 발생한다. 미국의 어느 지역은 자유 무역으로 손실을 입어 몰락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럼 그들은 자유주의를 비난한다. 그 세력이 커진 결과가 러스티벨트의 백인 노동자 세력을 업은 트럼프다.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경쟁 과열로 승리하기 위해 뭐든 동원하는 것이 정당화된다.
자국 이기주의 강화는 국가주의 민족주의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이 쓴 책이다. 한국에서 방심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지배적인 사이에 일본에서는 '지금 다시 제국주의 시대다'라고 책 쓴거다.
역사가 반복된다고 볼 때 한국에게 바이어스 걸려있는 시나리오는 방심하다가 먹히는 거다. 십만양병설 시절처럼 수없이 반복되어 온 방식이다.
지금은 제국주의시대다.
중일러가 다 한 제국 하는 나라들이라 제국주의 시대에는 자유주의 세계에서 형성된 내 상상을 넘는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다.
소련 망하고 미국 패권 잡은 후 신자유주의시대로 갔는데 자유 주어지니까 고수익 위해서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금융위기 온게 2008년, 그때부터 중국이 부상하면서 패권에 흠집 시작. 그로부터 17년이니 이미 많이 작업친 상태라고 봐야 할 것이다.

Posted by 노크노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