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나 닮았다. 난 아이 낳고 대체 왜 출생의 비밀이란 게 드라마 소재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딱 보면 쟤가 쟤 딸인데 그걸 어떻게 몰라.
큰 딸이 어릴 때 특히 아빠 닮는다는 속설이 있다.
이걸 진화생물학에 끼워 맞추면 나름 설명이 된다.
'체내에 처음 맞이하는 정자일 경우(체내 항체형성으로 판별할 수 있다) 수컷의 외양을 닮게 낳는 편이 수컷이 자기 새끼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도록 하는 요인이 되어 새끼의 생존에 유리하므로 자연선택 되었다. 수컷의 조력을 얻어내는 데엔 특히 새끼때 수컷을 닮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라면서 암컷의 형질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라고 하면 설명 된다.
그런데 반대로 큰딸이 아빠 닮는게 허구였다고 밝혀지면 그게 진화론 기반 가설에 반례가 되지 않는다. 그냥 아니었네 하고 말 일이다.
그래서 진화론에 기반한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 볼때마다 이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가설들은 역사적으론 구라였다는 게 자꾸 떠오른다.
아직 대안을 모르겠는 상태에서 그저 그럴듯하다는 걸로 추앙받을 뿐이지 토대가 영 허전하다.
더불어 진화심리학 진화생물학을 추종하는 사람들 중에 유난히 질롯스런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느낌을 부채질한다.
이건 아마도 종교적 설명(특히 기독교 창조론)에 대항하는 최전선에 위치한 가설이기 때문에 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한 증오를 담아 진화론에 몰입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구종교를 가장 증오하는 건 신교 신도인 것처럼 종교의 또다른 버전처럼 동작하는 걸로 보인다.
진화론 기반 설명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 '설'이다. 이 설의 그럴듯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설을 진리로 추앙하는 경향이 완연하다.
경쟁할 마땅한 대안을 모른다는 이유로 발밑 허전한 채로 추앙받는 진화설 기반 학문들을 보고 있으면 버전업된 시조 탄생 설화를 보는 것처럼 의심스럽다.
큰 딸이 어릴 때 특히 아빠 닮는다는 속설이 있다.
이걸 진화생물학에 끼워 맞추면 나름 설명이 된다.
'체내에 처음 맞이하는 정자일 경우(체내 항체형성으로 판별할 수 있다) 수컷의 외양을 닮게 낳는 편이 수컷이 자기 새끼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도록 하는 요인이 되어 새끼의 생존에 유리하므로 자연선택 되었다. 수컷의 조력을 얻어내는 데엔 특히 새끼때 수컷을 닮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라면서 암컷의 형질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라고 하면 설명 된다.
그런데 반대로 큰딸이 아빠 닮는게 허구였다고 밝혀지면 그게 진화론 기반 가설에 반례가 되지 않는다. 그냥 아니었네 하고 말 일이다.
그래서 진화론에 기반한 진화심리학이나 진화생물학 볼때마다 이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가설들은 역사적으론 구라였다는 게 자꾸 떠오른다.
아직 대안을 모르겠는 상태에서 그저 그럴듯하다는 걸로 추앙받을 뿐이지 토대가 영 허전하다.
더불어 진화심리학 진화생물학을 추종하는 사람들 중에 유난히 질롯스런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느낌을 부채질한다.
이건 아마도 종교적 설명(특히 기독교 창조론)에 대항하는 최전선에 위치한 가설이기 때문에 종교(특히 기독교)에 대한 증오를 담아 진화론에 몰입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구종교를 가장 증오하는 건 신교 신도인 것처럼 종교의 또다른 버전처럼 동작하는 걸로 보인다.
진화론 기반 설명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 '설'이다. 이 설의 그럴듯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설을 진리로 추앙하는 경향이 완연하다.
경쟁할 마땅한 대안을 모른다는 이유로 발밑 허전한 채로 추앙받는 진화설 기반 학문들을 보고 있으면 버전업된 시조 탄생 설화를 보는 것처럼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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