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에 대해 논할때엔 편중된 결벽증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이것이 옳고 저건 틀리다는 류의 논쟁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논쟁이 과열되면 예송논쟁처럼 쓸데없는 탁상공론이 된다.
논쟁에 빠져서 전체적인 시각을 잃고 편중된 사안 하나에 대해서만 결벽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 조금 더 옳은 것을 해 보겠다고 백날 논쟁하였으나 결국 남는 자신은 그만큼 대단히 선한 사람이 되지도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건 언행일치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지적이 아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만 너무 높은 도덕 기준에 매달리면 마치 결벽강박증 환자가 손톱 밑에 때 끼는게 더럽다는 사실에만 집착한 나머지 죽어라 손톱 소제만 하는 것과 같아진다는 말이다. 청결은 중요하지만 손톱 소제에 집착한다고 그가 청결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깔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중요한 건 편중된 결벽증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춘 청결이다. 가치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옳고 저건 틀리다는 류의 논쟁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논쟁이 과열되면 예송논쟁처럼 쓸데없는 탁상공론이 된다.
논쟁에 빠져서 전체적인 시각을 잃고 편중된 사안 하나에 대해서만 결벽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 조금 더 옳은 것을 해 보겠다고 백날 논쟁하였으나 결국 남는 자신은 그만큼 대단히 선한 사람이 되지도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이건 언행일치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지적이 아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만 너무 높은 도덕 기준에 매달리면 마치 결벽강박증 환자가 손톱 밑에 때 끼는게 더럽다는 사실에만 집착한 나머지 죽어라 손톱 소제만 하는 것과 같아진다는 말이다. 청결은 중요하지만 손톱 소제에 집착한다고 그가 청결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깔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중요한 건 편중된 결벽증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춘 청결이다. 가치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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