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WrjYo_YnhU?feature=shared
1차산업혁명으로 섬유공업으로 부강해진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패권국가였다가
2차산업혁명으로 중화학공업이 발전하는데 영국은 기존의 경공업 중심이어서 변화가 느린 반면 다른 열강들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서 번영하면서 영국에 긴 경기침체가 오고 패권이 흔들렸다.
세계에 강력한 패권국가가 있을 때에는 자유 경쟁하면 패권국 산업이 이겨서 이익이므로 시장경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자유주의가 번성한다. 그러다가 패권이 약해져 열강이 군웅할거 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국주의가 강해진다. 경쟁 과열로 제국주의가 강해진 시대에는 이윤 추구를 위하여 거대 권력화하는 방향으로 쏠린다.
이를테면 현재에도 독점 방지 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독점 방지로 애플 구글 쪼개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릴게 두려워서 독점 방지 주장이 위축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독과점화하고, 한 소유주가 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을 다 소유해서 금산융합으로 과잉투자를 하고, 국가 권력과 국가 무력까지 한데 뭉쳐서 이익을 위한 거대화가 일어났다. 이익을 위해 거대화한 세력들의 경쟁이 심화하는 맥락에서 군국주의, 무력을 통한 국경 변화나 식민지 수탈까지 범해진다. 안하면 다른 열강에게 밀리는 경쟁 환경이다보니 반대 주장은 묵살된다. 유한한 지구에서 국가 무력까지 총동원한 경쟁의 끝은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다시 제국주의시대가 오고 있다.
소련이 망하고 미국이 패권국가가 되면서 신자유주의가 됐다. 시장과 자유 무역에 국가가 개입하지 말라는 자유주의가 지배적이 됐었다.
그런데 중국이 성장하고 미국 패권이 흔들리면서 다시 제국주의가 강해지는 추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하는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자국 이익에 집중하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불려나왔다.
기존 산업의 구도를 흔들 AI 로봇 양자컴혁명이 진행중인 시대이고 중국 정부가 막대한 국력을 자국 산업에 지원하며 세계로 영향력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독과점을 깨는 주장은 힘을 잃는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극단적인 정치권력이 득세하고 있다. 제국주의가 득세하고 있다는 건 그 나라 국민들이 살기 힘드니까 미친 놈이라도 내 이익을 위해 줄 것처럼 말하면 지지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뜻이다.
내 그간의 상식은 제국주의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의 상식이므로 제국주의의 도래는 상식의 변곡점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뜻이 된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는 대량의 이민과 전쟁이 있었다. 이번 제국주의 세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읽고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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