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엔트리코딩에 빠졌다.
영어 독서왕 대회 끝나고 이제 꽂혔다고 할 만한게 엔트리코딩인 것 같다.
떨어지는 물건 받기, 퀴즈 맞추기, 기상 뉴스 보도, 술래잡기, 미로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여러가지를 만들고 있다.
어린이용 블럭코딩이지만 어쨌거나 뭘 만들까 생각하고 로직을 머리속으로 그리는 훈련이 되는 것 같다.
어른 코딩은 영어 같은 말로 쓴다고 했더니 어른 코딩도 배워보고 싶다고 하는데 나중에 하자고 했다. 실행할 로직을 상세하게 쓰면 AI가 번역해 주니까 뭐를 만들고 싶은지를 정하고 그것이 어떤 로직을 갖는지 자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과 수학이랑 영어가 중요하다고 해뒀더니 우선은 납득한 것 같다.
엔트리 파이썬이 있던데 나중에 이걸 해볼 수도 있고, 사실 로직을 구상하는 훈련이 중요하지 애가 컸을 미래엔 파이썬이건 C건 어셈블리 같은 취급일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