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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성향은 있기 마련일 것이다.
가령 북한에서 뭔가 하면 외국에서 비상 경보가 울리는데 정작 한국에선 무심하다. 항상 보아온 풍경이라서 한국인은 북한불감증에 걸리게 된다.

또 굉장히 효율지향적이다. 다른 나라에서 게임을 개개인이 모래알처럼 하면서 놀 때 한국에서는 집단지성으로 최고 효율에 대해 토론해서 공략집을 만든다. 이 가성비 효율병자적인 집착은 환경에서 온 민족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어디에서 왔을까? 어떤 책에서는 한국의 기후가 극한 극서 홍수 가뭄등 지진만 빼고 극단적인 환경이 매해 반복되다보니 농사 지어서 풍년이 들어도 몇개월 뒤 보리고개를 넘기지 못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 효율로 공략한 자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시 위기인 환경에서 최대효율에 집착하는 성향이 나왔다는 거다.

그리고 북한의 예시처럼 이 상시 위기는 안전불감증도 만든다. 항상 위기라서 진짜 대위기가 왔을 때 위기의식을 갖기 어렵게 만든다.
'풍신수길이가 칼을 갈고 있다. 우리도 십만양병해서 방비해야 한다'라고 했을 때 '그 놈들 평소에 보면 별 거 없더만 호들갑은...' 하고 반응하게 만든다.
이 성향이 중일러 세 침략제국들과 맞물리면 방심하다 당하는 역사의 반복을 만든 것 같다.

지금 다시 제국주의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책을 일본인이 썼다. 미중러가 침략전쟁이든 투자전쟁이든 이미 제국주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 일본제국 침략전쟁 경험이 있는 일본에선 그걸 감지하고 '다시 제국주의 시대'라는 시류의 변화를 경고하고 있다.
현재 재한 외국인 대상으로 부동산 일가구 다주택 제한 없으며 취득세, 양도세, 등록세 감면에 저금리 대출되어서 결과적으로 서울에 차이나타운 확장되고 있다. 상속세도 면세, 외국인 전형 대입 특혜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직업과 서울 부동산이면 민간 핵심 이권엔 이미 빨대 꽂힌 셈이다. 기업의 기술 유출은 이미 산업 역전 당하는 것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진핑은 중국몽을 선전하며 자기 독재의 성과로서 제국주의적인 '위대한 중화민족'을 말하고 있다.
저들이 칼을 갈고 있으며 이미 물밑으로 작업 많이 쳐진 상태인데 상시위기 환경에서 형성된 불감증으로 태평한 상태인 것 같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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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돈이 수익을 내는 자본으로서 기능을 갖는다는 것을 전제로 성립한다. 이는 자본이 꾸준히 수익률을 가져서 계속 지수성장을 해야만 사회가 기능한다는 것이다. 유한한 세상에서 지수성장은 대단한 부담이라서 자본 성장은 반드시 수익률 악화를 만난다. 수익률이 악화되어 자본이 가치를 잃으면 공황이 일어난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기술혁신이나 기술혁신으로 생산성 개선되기까지 사이에 체제 개편이 발생한다. 또한 수익률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자본이 더 좋은 수익처로 유출되어서 사회가 붕괴한다.
괄호친 부분은 내가 파악하는 자본주의의 본질. 이 책에서 파악하는 본질과 차이가 있는데 내 이해를 전개하느라 따로 씀.)

기술혁신은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중세시대 절대왕정은 중상주의을 했다. 각 국가 권력이 자국의 경제를 강하게 보호해서 부를 축적하고자 했다.
그런데 1차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폭발한 영국의 자본은 다른 중상주의 국가들을 경쟁에서 이겨서 몰락시키고 유일패권국이 된다. 그리고 자유주의를 추진한다. 패권국가인 영국의 힘으로 각국 권력의 규제를 상호간 모두 없애면 수익률이 높은 영국의 자본이 통합체급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경공업 중심 우위를 갖던 영국 자본의 생산성은
2차 산업혁명으로 중공업이 발달하면서 압도적이던 지위를 잃는다. 독일 미국 등과 경쟁 구도가 되고 그러면서 자유주의가 약화되고 제국주의가 강해진다.
1강이 약화되니 다자간 경쟁 심화로 동원할 수 있는 건 다 동원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 사업이 주식 회사가 되어 큰 자본 집적하고, 독점 기업이 되고, 금산융합으로 과잉투자 하고, 국가의 권력과 군사력까지 거들어서, 외국 사업에 돈을 빌려주거나 사업을 매입하는 투자 진출하여 수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이 된다. 유한한 지구에서 이 지수 성장 경쟁은 결국 상호 충돌에 이른다. 양차 세계대전이다.
(1차대전 이후 승전국들이 패전국들의 식민지를 재분할. 미국이 부상하면서 자기가 먹을 땅이 부족하자 민족자결주의 주장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시장 나눠먹자는 뜻이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새로 제국화, 독일은 패전으로 입지 추락한 것을 다시 제국화 욕망하며 2차 전쟁. 2차 세계대전까지도 제국주의로 군사력까지 동원하여 수익률 무한경쟁 하던 건 마찬가지인듯하여 1차 대전 전후를 경계로 제국주의를 구분하는 건 실익이 없는 것 같다.)

1차대전중 전쟁의 부담을 감당못한 러시아는 종전 직전 살기 힘든 사람들에 의해 러시아혁명이 일어나고 철수하여 승전국에서 배제된다.
이후 공산주의와의 냉전 구도가 되자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에게 잠식되지 않기 위해 수익률 무한 경쟁에 제동을 걸 필요가 생긴다. 공산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자본주의 각국이 수익률을 손해보더라도 수익률 무한 경쟁을 절제하고 복지를 하는 복지국가 시대다.

자본주의가 경쟁에서 이겨서 소련 붕괴하고 냉전 끝나자 미국이 유일패권국이 된다. 영국 패권시대와 마찬가지 이유로 신자유주의가 강해진다. 세계화가 강화된다. 자유무역 강화된다. 복지는 축소된다.

신자유주의는 경쟁과열의 부작용을 낳는다.
내적으로는 고수익을 위한 무리한 투자로 2008 금융위기를 맞아 자멸 위기를 겪는다. 또한 지수상승하는 자본과 그 밖의 사람들간의 양극화는 고질적인 갈등을 심화한다. 환경 남용으로 기후와 팬데믹 위기를 겪으면서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에 경보가 든다. 외적으로는 중국의 공산당 주도 계획 경제가 기술 혁신을 이루면서 미국 패권이 약해지고 경쟁 구도가 되면서 신제국주의가 부상한다.
점점 경쟁 구도가 되면 패권국은 자본 수익률의 압도적인 우위로 인해 자유경쟁에서 얻던 이익이 줄고 어딘가에서 손해가 발생한다. 미국의 어느 지역은 자유 무역으로 손실을 입어 몰락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럼 그들은 자유주의를 비난한다. 그 세력이 커진 결과가 러스티벨트의 백인 노동자 세력을 업은 트럼프다.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경쟁 과열로 승리하기 위해 뭐든 동원하는 것이 정당화된다.
자국 이기주의 강화는 국가주의 민족주의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이 쓴 책이다. 한국에서 방심 분위기가 아직까지도 지배적인 사이에 일본에서는 '지금 다시 제국주의 시대다'라고 책 쓴거다.
역사가 반복된다고 볼 때 한국에게 바이어스 걸려있는 시나리오는 방심하다가 먹히는 거다. 십만양병설 시절처럼 수없이 반복되어 온 방식이다.
지금은 제국주의시대다.
중일러가 다 한 제국 하는 나라들이라 제국주의 시대에는 자유주의 세계에서 형성된 내 상상을 넘는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다.
소련 망하고 미국 패권 잡은 후 신자유주의시대로 갔는데 자유 주어지니까 고수익 위해서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금융위기 온게 2008년, 그때부터 중국이 부상하면서 패권에 흠집 시작. 그로부터 17년이니 이미 많이 작업친 상태라고 봐야 할 것이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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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WrjYo_YnhU?feature=shared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1차산업혁명으로 섬유공업으로 부강해진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패권국가였다가
2차산업혁명으로 중화학공업이 발전하는데 영국은 기존의 경공업 중심이어서 변화가 느린 반면 다른 열강들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서 번영하면서 영국에 긴 경기침체가 오고 패권이 흔들렸다.

세계에 강력한 패권국가가 있을 때에는 자유 경쟁하면 패권국 산업이 이겨서 이익이므로 시장경제에 개입하지 말라는 자유주의가 번성한다. 그러다가 패권이 약해져 열강이 군웅할거 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국주의가 강해진다. 경쟁 과열로 제국주의가 강해진 시대에는 이윤 추구를 위하여 거대 권력화하는 방향으로 쏠린다.
이를테면 현재에도 독점 방지 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독점 방지로 애플 구글 쪼개면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릴게 두려워서 독점 방지 주장이 위축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독과점화하고, 한 소유주가 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을 다 소유해서 금산융합으로 과잉투자를 하고, 국가 권력과 국가 무력까지 한데 뭉쳐서 이익을 위한 거대화가 일어났다. 이익을 위해 거대화한 세력들의 경쟁이 심화하는 맥락에서 군국주의, 무력을 통한 국경 변화나 식민지 수탈까지 범해진다. 안하면 다른 열강에게 밀리는 경쟁 환경이다보니 반대 주장은 묵살된다. 유한한 지구에서 국가 무력까지 총동원한 경쟁의 끝은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다시 제국주의시대가 오고 있다.
소련이 망하고 미국이 패권국가가 되면서 신자유주의가 됐다. 시장과 자유 무역에 국가가 개입하지 말라는 자유주의가 지배적이 됐었다.
그런데 중국이 성장하고 미국 패권이 흔들리면서 다시 제국주의가 강해지는 추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무력으로 국경을 변경하는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자국 이익에 집중하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불려나왔다.
기존 산업의 구도를 흔들 AI 로봇 양자컴혁명이 진행중인 시대이고 중국 정부가 막대한 국력을 자국 산업에 지원하며 세계로 영향력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독과점을 깨는 주장은 힘을 잃는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극단적인 정치권력이 득세하고 있다. 제국주의가 득세하고 있다는 건 그 나라 국민들이 살기 힘드니까 미친 놈이라도 내 이익을 위해 줄 것처럼 말하면 지지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뜻이다.
내 그간의 상식은 제국주의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의 상식이므로 제국주의의 도래는 상식의 변곡점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뜻이 된다.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는 대량의 이민과 전쟁이 있었다. 이번 제국주의 세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읽고 정리해봐야겠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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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상대적인 면이 있다. 시대는 물론이고 입장에 따라 상대적인 폭이 크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지만 동시에 입장차의 균형점을 고려한 정의다. 법은 그 시대 그 사회의 다양한 입장차를 가늠하여 균형을 잡아놓은 정의로 볼 수 있다. 법치를 신뢰하는 국가에서 법의 전체를 조망한다면 세부적으로는 이리 삐죽 저리 삐죽 튀어나온 구석이 있을지라도 평균적으로는 여러 입장들 사이로 균형잡힌 지점에 법률의 선이 그려져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의를 행동의 이유로 내세우며 활동하는 자들은 자기 입장에서의 정의를 이유로 범죄마저 저지르더라.
'우리의 목적은 큰 정의에 있으므로 과정의 범죄는 정당화된다' 라는 식이다. 그 핑계가 워낙 좋아서 독재하는 곳에서 정의 타령을 유난히 많이 한다.
정의 타령 하는 자들이 그 과정에서 절도 사기 고문 폭행 살인 정당화 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너무나 흔하다. 그리고 그 인과와 선후의 관계는 양방향인 것 같다.
정의를 미래 목적으로 내세워 두면 현재 눈 앞의 범죄를 눈가림할 수 있다는 노하우를 배운 김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자기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정의를 이유로 균형점의 정의를 침범해 버리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다.
즉 고의거나, 미필적고의거나.
정의 타령하는 자가 위선자라는 클리셰는 이렇게 완성된다. 일견 정의롭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더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나 실제로는 애매한 미세조정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 입장에 치우친 정의감으로 실상은 불의인 걸 내질러 버린 후 그 결과가 단순 불의랑 똑같더라는 이상하고 당연한 현실을 체험하고 나면 알고 이용하는 위선자 혹은 '정의를 위한 건데 **가 대수냐' 하는 독선자가 되는 거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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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이나 예측은 아무나 한다. 아무나가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현실에서 들어맞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그런데 현실에 드러나는 것은 미래일이다. 역할 분담이 일어나곤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말하는 사람과 실행은 시간적으로도 멀고 다른 사람이 할 일이기 일쑤다.

올바른 판단이든 되도 않는 헛소리든 실행 전까지는 오로지 청자의 평가로만 가치가 매겨진다.
그런데 현실 예측이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어떤 생각이 현실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높은 수준의 청자여야 겨우 겉핥기를 할 수 있고 전문가여도 종종 빗나간다. 일반적인 사람은 감도 못잡고 틀린다. 라고 하면 엘리트주의자라고 욕하는 추세지만 이를테면 투자는 고작 산다 판다 두가지 선택지만 놓고도 대부분의 사람은 잃는다. 전문가조차 현실 예측을 종종 틀린다.
시간적으로도 멀고 다른 사람이 할 일이기 일쑤인데 현재 평가하기는 어렵다면 선동가가 등장한다. 어차피 진실은 멀고 청자 일반은 평가 역량이 없으니 올바른 소리나 완전 헛소리나 현재 시점에선 동등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거다.

두명이 동의한 헛소리가 한명이 동의한 혜안보다 당장은 더 옳은 것이 된다. 권위 해체 시대이자 모두가 발언을 쏟아내는 sns 시대라서 이런 현상이 강화된다. 실행 성공을 위해선 올바른 판단이 극히 중요한 것 분명한데 그 올바른 판단의 권위라는 게 파고 들어가 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지지로 이루어져 있곤 한다는 약점을 공략하는 사기꾼이 늘어난다.

역할 분담하는 사회다 보니 생각과 말로 일하는 역할들이 있다.
현실에 구현하기엔 완전히 헛소리인데 오직 사람을 속이는 데에만 역량이 있는 거짓말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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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m8F4k6yOic?si=t1UQ36RBl2WVy_Rt

임대인이 전세 서류를 조작하여 HUG 주택도시보증보험공사를 상대로 사기를 치면 임차인은 HUG가 속았는지는 모르고 보증보험을 믿었다가 전세보증금을 날린다.

https://longlive.tistory.com/m/1083

후진적인 부동산 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부동산 매매사기 및 전세사기법

https://youtu.be/wWwpcnkVG2M?si=9LDG08EsAEo5feEX 매매 사기법.사기꾼이 집을 팜. 피해자가 사면서 등기부등본 보니까 문제 없어서 삼. 알고보니 사기꾼이 등기소에 위조서류를 제출해서 등기소를 속였음.

longlive.tistory.com

먼저 쓴 글에도 있듯이
등기소를 속여도 뚫리고
동사무소를 속여도 뚫리고
HUG를 속여도 뚫린다.
후진적인 부동산 거래 시스템이 문제다.
해킹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발 맞춰야 할 보안 시스템은 발전하지 않아서 구멍이 뻥 뚫린 상태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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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WwpcnkVG2M?si=9LDG08EsAEo5feEX

매매 사기법.
사기꾼이 집을 팜. 피해자가 사면서 등기부등본 보니까 문제 없어서 삼.
알고보니 사기꾼이 등기소에 위조서류를 제출해서 등기소를 속였음.
등기소가 속은 상태로 진품 등기등본을 내놓았으나 사실은 부동산 담보로 대출을 해서 빚이 걸린 집인 상태였음.
대법원까지 가서 나온 판결이 '피해자는 은행에게 그 집에 걸린 빚을 갚아라. 피해자는 사기꾼에게 민사소송 걸어라.'
위조한 사기꾼은 돈 없다하고 끝.

https://youtu.be/2RHbvH0sR1Y?si=Xnjio8uRuNNN0iqM

이건 전세사기법. 피해입은 전세세입자는 어느날 자고 일어나보니 자기가 다른 동네로 전입되어 있고 (위조 신분증으로 동사무소 속임) 자기 살던 집은 빈집이 되어서 즉시 선순위 담보 걸리면서 전세보증금이 증발하고 끝.

후진적 거래 시스템 방치에 분노가 차오른다.
주식시장처럼 예탁결제원을 만들어서 전자거래 시스템을 만들어야지 대체 무슨 후진적인 시스템으로 무정부상태마냥 사기 난립을 방치하는건지 모르겠다.
이건 시스템이 후진 문제라서 피해자가 안 속도록 방비할 방법이 없다. (저 사건에서는 심지어 대출을 준 은행조차도 자기네 쪽에서 근저당을 잡고 있는 줄 뒤늦게 알았다. 피해자가 동일 은행에 주택 담보 대출을 신청해서 대출 받았다가 갚을 때까지도 은행은 중복으로 대출을 준 걸 모르고 있었다가 나중에 알고 근저당 복구 소송을 건다.)
부동산 권리보험이 싯가 3억당 15.3만원 정도라고 하니 15억이면 76.5만원 정도 내고 보험 드는게 그나마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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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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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하
17세에 리니지 성주로 유명해졌다가
아이템 판 돈으로 온라인 식품 배달업 창업해서 동원그룹에 3백억에 매각하고 29세에 동원그룹 상무로 입사.
찾아보니 지금은 퍼플랩스 라는 식품 자판기 사업을 하는 중인데 자본 잠식 상태로 고전중인 모양이다. 내수 상황이 안좋으니 어렵겠지만 돈 많고 젊으니 될때까지 하다 되든지 하겠지.

이 사람이 30살 기념으로 쓴 책 읽었다.
요즘 책 읽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책읽기가 잘 안됐었는데 이 책은 바로 다 읽었다. 사실적이고 잘 읽힌다.
특히 두가지가 와닿았다.
-'과거가 쌓여서 미래가 완성된다.' 인생은 최적화되지 않은 다양한 경험들도 성공의 자산이 된다.
-'이번에도 똑같이 해서 성공해야지가 아닌 예전에 이런 실수를 했으니 이번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이종범 김학민 인터뷰에서 본 것과 오버랩되는 느낌이다.
https://youtu.be/GoWwe4BZBx0?si=jOq9ZXAvq6AD2ZLP

https://youtu.be/29D6h6MlLFs?si=GWrVkzf9O-LNRJCp

'갈지자로 방황한 사람은 누구보다 빠른 길을 걸은 사람은 아닐지언정 누구보다 넓은 길을 걸은 사람이다. 사람의 경험은 결국 언젠가 인생에서 통합된다.'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서 도식화된 성공 공식을 찾는 것은 변해가는 세상에서 오히려 변화를 놓치는 함정에 빠지는 것 같다. 그보다는 정말 중요한 핵심이 무엇이고 무엇이 힘 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고 만들고자 하는 장면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성공의 요인 같다'

나를 이룬 경험들은 돌고 돌아 결국 내 삶에 활용될 자산이 되곤 하므로 가장 빠른 길을 속단할 수 없으나 만들고자 하는 장면을 명확하게 하고 그러기 위한 핵심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딸이 공부 안하고 춤추는 것도
아들이 블럭 코딩에 몰두하는 것도
인생은 길게 보면 방황의 경험 조차도 언제 어떻게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다만 자기가 원하는 바인 비전을 그리고- 충분히 명확히 그릴 수 있을 만큼 단기의 비전을 스스로 찾아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스스로 궁리하여,
열성을 다해서 이루어 나가기를
단기가 장기로 이어지도록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아이에게나 어른인 나에게나.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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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는 두가지 용도가 있다. 하나는 쓰는 용도고 다른 하나는 불리는 용도다.
자본주의에서 경제 정책은 돈을 위로 뿌리느냐 아래로 뿌리느냐다.
부자에게 뿌리면 돈이 소비되기 보다는 투자된다. 사회의 재화가 투자쪽으로 쏠리면 사업이 쉬워지고 생산성이 개선되고 경제가 성장하며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 탄탄해지나 빈부격차가 더 커진다.
빈자에게 뿌리면 돈은 투자되기 보다는 소비되고 생산성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며 해당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그 통화의 경제 시스템이 불안정해진다.
빈부격차가 유발하는 분노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불안정하게 하므로 경제 시스템이 안정된다고 빈부격차를 무한정 허용할 수는 없다. 사회의 주인으로서 지분율을 생각한다면 다수를 차지하는 빈자에게 돈을 분배하는 것은 경제를 약하게 만든다는 이유만으로 부정하기엔 더 근본적인 차원의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그 분배는 굉장히 섬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간 경쟁에서 밀려서 잡아먹히지 않는 선에서 조심히 주위 살피며 분배해야 한다.
돈이 분배 우선으로 아래로 뿌려지는 것에 비해 위로 뿌려질 때에 기술의 발달과 생산성 혁신이 일어나서 물가를 낮추는 효과가 난다. 수요 자극은 덜 일어나서 투자재 자산의 가격은 오르지만 소비재 물가는 자극되지 않아서 돈의 가치는 덜 떨어진다. 분배 정의를 우선한다고 무턱대고 반대로 하면 혁신은 뒤쳐지고 돈 가치는 떨어져서 나라 째로 침몰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룰라와 노동자당의 브라질은 무턱대고 분배하는 중이고 그 결과가 헤알화 가치 1년새 25%하락과 국가 부도 위험 급상승 세계 1위로 나타나고 있는 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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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onglive.tistory.com/m/859

나는 나의 군체다. 나는 군체의 일부다.

통찰 명상에서 알게 될 것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대해보자. 마빈 민스키 책 the society of mind (1986년 책) AI의 창시자가 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마음의 구성자들이 사회를 이루어 인격을 만든다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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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자유의지 등 내가 긴 시간 관심을 뒀던 주제들에 대해 이 책은 나와 같은 방향으로 생각을 이어간다.
왜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이 사람이 말하는가 하는 것은 어쩌면 같은 생각을 반복해서 봤을 뿐인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예전에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다른 책인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를 읽었고,
'군체 구조의 자아'라는 발상의 원조격인 책 마음의 사회를 데이비드 이글먼도 읽어서 인용하고 있다.
그러니 어쩌면 같은 아이디어가 뱅뱅 돌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겐 모든 현상이 이 관념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이해된다. 내가 만약 학자가 되었다면 이런 연구를 하고 싶다.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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