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나 예측은 아무나 한다. 아무나가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현실에서 들어맞느냐에서 차이가 난다.
그런데 현실에 드러나는 것은 미래일이다. 역할 분담이 일어나곤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말하는 사람과 실행은 시간적으로도 멀고 다른 사람이 할 일이기 일쑤다.
올바른 판단이든 되도 않는 헛소리든 실행 전까지는 오로지 청자의 평가로만 가치가 매겨진다.
그런데 현실 예측이란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어떤 생각이 현실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높은 수준의 청자여야 겨우 겉핥기를 할 수 있고 전문가여도 종종 빗나간다. 일반적인 사람은 감도 못잡고 틀린다. 라고 하면 엘리트주의자라고 욕하는 추세지만 이를테면 투자는 고작 산다 판다 두가지 선택지만 놓고도 대부분의 사람은 잃는다. 전문가조차 현실 예측을 종종 틀린다.
시간적으로도 멀고 다른 사람이 할 일이기 일쑤인데 현재 평가하기는 어렵다면 선동가가 등장한다. 어차피 진실은 멀고 청자 일반은 평가 역량이 없으니 올바른 소리나 완전 헛소리나 현재 시점에선 동등하다는 계산이 나오는 거다.
두명이 동의한 헛소리가 한명이 동의한 혜안보다 당장은 더 옳은 것이 된다. 권위 해체 시대이자 모두가 발언을 쏟아내는 sns 시대라서 이런 현상이 강화된다. 실행 성공을 위해선 올바른 판단이 극히 중요한 것 분명한데 그 올바른 판단의 권위라는 게 파고 들어가 보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지지로 이루어져 있곤 한다는 약점을 공략하는 사기꾼이 늘어난다.
역할 분담하는 사회다 보니 생각과 말로 일하는 역할들이 있다.
현실에 구현하기엔 완전히 헛소리인데 오직 사람을 속이는 데에만 역량이 있는 거짓말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노크 노트 > 사회관1 부조리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의를 행동의 이유로 내세우는 자를 믿지 말 것 (0) | 2025.02.06 |
---|---|
주택보증보험 사기 (2) | 2025.01.09 |
후진적인 부동산 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부동산 매매사기 및 전세사기법 (3) | 2025.01.06 |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즉시 없애야 (1) | 2024.10.22 |
부동산 거래 전산화 필요 (0) |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