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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

투자 2022. 6. 11. 08:17

바이든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푸틴탓 석유회사탓 한 연설 했다.
자기가 무기지원해서 장기화한 전쟁인데 푸틴 탓
자기가 친환경탈석유로 위축시킨 석유설비투자인데 석유회사 탓
자기가 재정정책으로 민간에 돈 과하게 뿌려서 일으킨 인플레인데 남 탓.

장기화된 전쟁과 고유가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은 지난 수십년간 번 돈 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고 이는 금리상승시 연쇄부도의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상태였던 석유회사들을 우량하게 만들어 미국 금융 시스템을 강건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이든의 연설에서 보듯 이는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의도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행보는 얻어낼 것을 얻어냈으니 무기지원 그만하고 전쟁 종료 시켜서 유가와 식료품 값의 원흉을 종식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으로 갈 것이다. 그러나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푸틴 탓하면서 전쟁 끝내기 어렵고 석유회사 탓 하면서 석유회사 설비 투자 종용하여 그나마 얻었던 이익을 다 무효로 한 후 파월 탓 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다. 어느 쪽인가. 바이든의 행보에 불신이 심해진다.
내가 한 투자인데 포지션 바꿀 결단을 못 내린채 남 탓하고 있는 것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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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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