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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잡담 2023. 2. 7. 23:45

처음에 들었을 때엔 4bit로 구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했는데 쓰는 걸 보니 4차원으로 쓰더라. 'T'니 't'니 'T 70%'니. 4차원상에 좌표로 성격을 표시한다면 성격 타입을 분석 하는 건 둘째치고라도 나름 표현이 될수도 있겠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미래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 같은 걸로 자기 성격 소개를 할 수도 있을 거라고, 가령 세로토닌 민감도 값이 얼마고 도파민 값이 얼마고... 이런 구절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났다.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다수의 인격이 통합되어 형성되는 인격이라는 인간관으로 볼 때엔 단일한 좌표로 표시하고 분석하는 건 너무 많은 걸 무시하게 된다.

처음에 4bit였던 것을 4차원으로 바꾸고 이어서 '초면엔 어떤데 친하면 어떻고'라는 식으로 소개하는 걸 보면 사용자들이 쓰다보니 부족하니까 점점 확장시키는 것 같다.
아마 환경에 따라 발동되는 인격이 다른 느낌이 드니까 덧붙인 거겠지. 계속 끼워 맞춰서 확장하다 보면 4bit 기본형이 주는 단순 명쾌함이 없어져서 시시해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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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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