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대장 용종 수술했다. 떼어낸 조직 보여주며 조직검사 결과 일주일 정도 뒤에 나오는 걸 봐야 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엔 좋지 않다고 했다.
연초에 일찍 한 건강검진에서 대변검사에서 출혈 발견하고 내시경해서 찾아냈다. 종양이 암인지 아닌지 조직 검사 결과를 봐야 하나 어쨌거나 여기까지 운 좋게 일찍 찾아낸 것이다. 대장암 1기는 내시경으로 좀 더 조직을 파내는 것으로 완치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객관적인 정황상으로는 운이 좋은 것이 맞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