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딸이 만든 케이크.
파는 것 보다 맛있게 잘 만들긴 한다.
딸이 이거 만든다고 숙제 안하다가 엄마랑 다퉜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좋은 습관 만들기 집단 활동에 참여해서 매일 딸내미 칭찬하기를 시도중이다.
칭찬할 거리를 찾는데 잘 안된다. 매일의 칭찬할 거리가 저렇게 뭔가를 잘 만든 것인데, 그 자체로는 손대는 것마다 꽤 잘 만들어서 칭찬하지만 그러고 나서 숙제 하나도 안해서 엄마한테 징징대고 스트레스 주고 있다. 낮에는 '이따가 할께', 밤에는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 해서 '너 다음주 용돈 없어'나 '외출금지야'하면 '친구들이랑 놀 계획 다 잡아 놨는데 어떡하라고' 하며 떼쓰는 것이 일상이다.

그리거나 만드는 거 보면 손재주가 어른보다 좋다.
만들고 그리고 하면서 노는 걸 보면 생산적인 활동을 아예 못하는 무작정 재밌어야 하는 쾌락 중독 상태는 아니다.
단지 공부는 못하니까 싫고 싫으니까 안하고 안하니까 못하고.
부모가 아는 게 공부뿐인 집이라 공부 외적인 재주를 살려주는 길을 몰라서 난감하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소설 쓰기  (1) 2024.02.05
태교  (1) 2024.01.31
리틀팍스 서유기  (2) 2024.01.20
잃어버린 큐브  (0) 2024.01.09
나홀로집에2  (2) 2024.01.04
Posted by 노크노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