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피아노와 실로폰 연주를 엄청한다.
슈퍼샤이
ETA
밤양갱
러브다이브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리무진
그외 다수...
악보 구해달라고 해서 하루 종일 연습한다.
연주 연습 하면서 아빠랑 좀 멀어지고 있다.
보드게임하고 아빠랑 노는 것보다 연주하는 게 더 좋은가보다.
내가 2학년땐 경시대회 우승 같은 걸로 공부잘하는 아이라는 게 나를 부각시키는 아이덴티티였는데 요즘 학교는 그런 게 없어서 자기 부각 욕구가 다른 데로 튀는 것 같다.
요즘 세상에 공부로 인정 욕구를 충족하려면 학원 뺑뺑이가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