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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얘기해주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전혀 그런 아들이 아니라서 염치 없지만.

이는 이른바 스토리 리텔링 교육이 잘된 아이라는 뜻이다.
들은 이야기나 있었던 일을 어떻게 이해하고 요점을 파악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무엇이 역사에 남을만한 의미있는 일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단순하지 않은 것처럼
내가 들은 이야기의 핵심과 재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전달하는 것은 종합적인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
진짜 핵심이 무엇이라서 정말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자기에게 스토리-텔링된 이야기를 다시 옮기는 능력인 스토리-리텔링 능력의 핵심 요소다.
이 능력이 부족한 아이는 들은 이야기를 옮기기 위해선 들은 이야기를 외워야만 한다.

스토리 리텔링도 하면 할수록 는다.
무슨 재미난 얘기를 들었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어?
물어보고 들어주는 것,
즉 스스로 정리하여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은
스토리 리텔링 훈련인 동시에 그 배경이 되는 능력들의 종합적인 훈련이 된다.
아동물은 교육적이다.
그러나 아동물에 주입된 교훈을 아이에게 재차 강조하여 주입하는 것은 재미에 초치는 잔소리에 불과하다.
진짜 필요한 것은 그 이야기가 어떻게 재미있었는지 아이가 얘기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에게 모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싶다.
아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마치고 돌아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는 일을 하는 모험가가 되는 거다.

이 아빠의 개성이 반영되면 드림 워커와 함께 여행하고 돌아와서
범천의 아바타 내지는 아카식 레코드의 인터페이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가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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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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