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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와 컴패니언의 관계는 부녀간의 데이트를 연상시킨다.
나이들고 현명하며 뭐든지 알고 척척 해결하는 힘을 가진 닥터는
어린아이같은 컴패니언에게 신기하고 경이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낙으로 별 다른 목적이 없는 여행을 한다.
지구 최후의 날에 가볼래? 베수비오 화산이 터지는 날은 어때? 꼭 거기에 가야 할 이유가 있어서 가는 건 아니지만
우리 딸에게 신기한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서 그러지.
밤에 무서운 귀신울음소리는 알고 보면 무서울 것 하나 없는 바람소리라고 설명해주는 아빠와 함께하듯
닥터와 함께하는 여행은 흥미진진하지만 무서운 길이 아니다.
인사 잘하고 율동만 해도 기특한 어린 딸내미를 둔 아버지로서 보기에 닥터후는
우리 딸이랑 저렇게 놀아야지 하는 로망을 잔뜩 만들어주는
아빠 어디가의 판타지 버전이다.
아빠가 환상적인 이야기를 해줄께. 알고보면 무서울 건 아무 것도 없고, 우리는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될거야.

http://blog.naver.com/tadis12
http://blog.naver.com/csr100/110046714402
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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