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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고르고-관계를 만들고-결혼의 결정을 내리는 

'결혼할 상대방 고르기'는 이미 해결한 과제지만 자라날 우리 딸을 위해 이 해결한 과제를 재정리해둔다.

이전에 쓴 글 세개를 엮어서 대상 선정-관계 형성-결혼 결정에의 지침을 만들것이다.


http://longlive.tistory.com/entry/인품

http://longlive.tistory.com/entry/What-women-want

http://longlive.tistory.com/entry/결혼-잘한-자랑


1. 대상 선정의 지침(원문으로 충분하므로 요약만)

- 애증이 다 진정되고 난 후의 모습이 좋음으로 귀결될 때 배우자 감으로 적합하다. 

- 흔히들 예찬하는 사랑의 농도는 무의미하다. 


2. 관계 형성의 지침(원문과 논점이 다르나 내용은 충분하므로 요약만)

- 의사소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필요한 건 '말하지 않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내 짝'을 찾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말하기에 편한 짝'을 찾는거다. 

의견을 얘기해서->거절 당하기도 해가며->조율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관계를 상대방과 만들어야 한다. 


3. 결혼 결단의 지침(원문이 간략하므로 부연 포함)

- 이 고민은 이런 구조다. 

평가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시작 -> '이 선수가 평생 잘 뛸까?'를 고민 -> 찾아볼수록 이런 사례도 있고 저런 사례도 있어서 확신이 안 듬. 

사람은 자기 자신의 단일 행동의 결과도 확신하지 못한다. 하물며 다른 사람의 일생에 걸친 모든 행동의 미래를 종합해서 확신할 방법은 전혀 없다. 그래서 확신을 찾으려고 하면 불안감만 더해진다. 

이건 평가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결과다. 

상대방에 대한 평가로부터 확신을 찾으려고 하면 답은 나오지 않는다. 

결혼에 있어 나는 한 시점의 평가자가 아니라 지속적인 행동자임을 자각하라. 

행동자는 상대방으로부터 확신을 찾는게 아니라 '대상 선정과 관계 형성을 충분히 하였는지'를 검토한다.


결혼 상대를 결정하기까지의 일에는 수많은 편견이 존재한다. 

이는 결혼이 중요한 일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편견과 미신은 근본이 비슷하다.

중요한 일인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때 편견과 미신이 생긴다.

본질을 볼 수 있게 되면 편견과 미신은 남아나지 않는다.


우리 딸이 이 얘길 참조할 때 쯤엔 부모의 삶이라는 결과물을 충분히 접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이게 효과적인 얘기인지 시원찮은 얘기인지를 판단할거다. 즉 지침의 올바름 여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할 것이다. 

내 소망은 딸이 자라는 과정에서 위에 써놓은 관점과 기술을 습득하여 이미 다 체화한 상태에서 이 말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대상을 고르고-관계를 만들고-결혼의 결정을 내리는'의 앞에 '(유혹하고-넘어왔음을 감지하고-)'가 생략되어 있다.

아빠는 남자를 유혹해본 경험이 없어서 남자 꼬시는 방법은 아직 검토중이지만 넷카마가 남자는 더 잘 꼬신다. 

천하에 못 얻을 남자가 없도록 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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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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