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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가 안철수에게 바라는 가장 큰 것은 '기업의 주주 중심주의를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바꾸도록 기업 지배구조를 개편하는데에 정부가 관여할 것이다'라는 부분이고
그 다음으로 바라는 것은 '강소기업 지원 정책'이다.
자본주의에서 생산활동의 주체인 기업의 주주 중심주의를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로 바꾸도록 할 것이라는 말은 
투자vs근로, 재산vs재주의 협력 구조에서 재산 쪽으로 치우친 균형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다.
강소기업 육성으로 작은 기업에 고급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대기업이 고용 독점으로 피고용인을 스펙 경쟁시키는 구조를 바꿔서 역시 투자vs근로, 재산vs재주의 협력 구조에서 재산 쪽으로 치우친 균형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다.
나는 이것이 현재의 시스템 버그를 해결하는 근본 해법이라고 생각하며
오직 안철수만이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론이 안철수를 대선에 이를 정도로 강하게 호출한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죽도록 노력해도 물려받은 거 없으면 새경 몇 푼 못받는 하인이 되는구나. 세상 정말 좆같지 않냐?'라고 한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안철수는 그에 대한 가장 분명한 해법을 얘기해왔다.)

정당이 국민의 눈치보다 계파 리더의 눈치를 살피는 공고한 권력 담합 기구가 된 현시점에서 
오로지 국민의 지지로 대선 출마에 도달한 안철수의 지지율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안철수는 존재 자체로 정당들에 대한 경고가 된다. 

안철수의 대선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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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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