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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156건

  1. 2023.10.10 딸내미
  2. 2023.10.06 마사지
  3. 2023.10.04 추석 1
  4. 2023.09.29 카트라이더 보드게임
  5. 2023.09.20 동명이인 1
  6. 2023.09.19 카트라이더 보드게임 1
  7. 2023.09.16 오밤중에 2
  8. 2023.08.31 햄스터, 거미
  9. 2023.08.29 셈셈피자
  10. 2023.08.29 모기 주걱

딸내미

육아일기 2023. 10. 10. 22:40

엄마한테 앞머리 잘라달래놓고 짧게 잘랐다고 엉엉 운다.
눈썹 위로 깎은 것도 아니고 이쁘기만 하구만
바보딸 실소밖에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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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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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육아일기 2023. 10. 6. 08:41

아들이 매일 마사지 해달라고 한다.
쪼끄만게 침대 누워서 마사지해달라고 팔딱팔딱 거린다.
누워서 팔다리 엎드려서 등 허리 팔다리를 심폐소생술 하는 자세로 두손 모아 무게로 꾹 누르고 두피 목 어깨는 악력으로 꾹꾹 눌러주면 조오타고 끝없이 해달랜다.
뭔가 해줄게 있다는 점이 좋기는 하다. 애랑 같이 할 게 막상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매일 끝없이 해달라는 걸 보고 있으면 이게 사이드이펙트 낼 건 없을지 잘 모르겠네 생각이 든다.
애가 좋아하는 거 보는 게 좋다고 좋아할만한 걸 계속 해주면 부작용이 난다. 가령 귀엽다고 자꾸 용돈 주면 애 경제관념이 망가진다. 내가 먹는 것보다 아이가 맛있는 거 먹는 얼굴 보기가 더 즐거운 게 보통이니까 나 안 먹고 줘버릇하면 당연해지면서 버릇을 망친다. 잘해주고 싶을 때 참고 한번 더 생각해야 한다.
주물러 주는 건...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내가 귀찮은 생각이 들지 않게 감질나게 하면 되려나.
주물러주고 이제 자라고 잠깐 나와있었더니 부족하다고 엄마한테 자기 마사지 더 해달라고 팔딱팔딱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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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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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육아일기 2023. 10. 4. 18:37

애들이 추석에 재밌었냐니깐 힘차게 응 이랜다.
추석에 본가에서 갓난 애기인 사촌 보고
처가 가서 사촌들이랑 놀고 근처 공원 가서 오리배 타고
돌아와서 캐리비안베이 가고 긴 연휴내 연속으로 놀았더니 좋아들한다.
카트라이더 보드게임도 그렇고 놀러 가는 것도 그렇고
친척들이 아빠가 제일 좋은 친구네? 하는 말에 아이가 주저없이 그렇다고 하는 건 좋은데, 너무 논 것 같다.
아들이 노는 맛이 드니까 역시나 공부하는 걸 지루해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같이 뭘 하더라도 놀이는 줄이고 다른 걸 같이 해야겠다.
딸내미 너무 놀아서 미래 막막한데 싸우지만 말자 정책으로 관계만 붙들어 두고 있다. 아들은 너무 노는 실수를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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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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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PC게임 같은 게임에 가깝다. 게임성에 의한 자극이 너무 강한편이다.
다이소에서 산 트로피 컵과 태권도장에서 받은 금메달을 가지고 우승 연출하면서 좋아하고
전화하면 "아빠 헤헤 내가 이겼지~" 라고 하고
대화도 온통 카트라이더다.
아내 말로는 전에는 공부하는 게 노는 거 였는데 노는 게 너무 재밌어서 공부하기 싫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게임을 끊을 때 최대 주안점으로 뒀던 것이 현실에서 필요로 할 시 언제라도 도중에 끊을 수 있도록 한다는 거였다. 지금 아이가 밥때건 엄마가 부르건 게임 끊고 일어서는 것을 못해하는데 게임 도중에 끊는 것을 훈련시켜야겠다. 아빠가 게임 상대라는 점에서 도중에 끊기를 연습하기엔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도중에 끊기만 할 수 있으면 언젠가 PC게임에 사로잡히는 날이 와도 견뎌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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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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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육아일기 2023. 9. 20. 21:54

아들 감기로 병원 갔다. 좀 컸으니 소아과 대신 이비인후과 갔다. 가는 길에 아이가 "티비 있는 병원에 가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도착하더니 "거봐 저기 있지?"라고 했다. 그야 병원엔 티비가 있지. 아마 전에 여길 왔었나보다 하고 대기명단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고 진료보고 처방전 받았다.
약국 갔더니 설명하다가 "얘는 남자네요? 주민번호는 여자앤데"라고 했다.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병원 돌아가서 보니까 다른 애 민번으로 진료가 되었다.
이 동네에 우리 아들과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애가 있는 모양이다.
초진이라 전체 민번 정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아이가 있으니 민번 뒷자리 성별 까지는 신경쓰지 못하고 그 아이로 처리된 거다. 남자애 였으면 모르고 약 받아 먹을뻔했다.
길 건너 옆단지 병원 갔는데 이 초등학교에는 동명이인이 없으니 옆 초등학교 다니나보다.
한동네에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애가 있다니. 러브레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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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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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랑 바둑 두고 장기 두고 메모리 게임하고 노는데 졸려졌다.
새로운게 필요한 것 같아서 카트라이더 보드게임 샀다.
보드게임은 항상 돈이 아깝다. 그래도 애랑 놀 도구는 중요하니까.

아내가 "그건 애랑 놀아주는 거라기 보단 본인 놀이감 아닌가?" 했다. 아빠가 앞에서 졸고 있으면 애도 재미 없지.
딸이 "아빠는 나랑은 놀아주는데 동생이랑은 아빠가 놀아"라고 했다. 인형 들고 가게 놀이는 괴로운걸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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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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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육아일기 2023. 9. 16. 00:29

하나는 야밤에 공부(영어책 독서포인트) 더하고 잘거라고 고집부리고 있고
다른 하나는 야밤에 내 앞에 와서 슈퍼샤이 춤추고 있다.
하나는 내가 쟤 가능성을 아쉽지 않게 끌어내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하고
다른 하나는 내가 쟤를 사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한다.
아들내미가 게임을 할 날이 올텐데 그게 난관이다.
딸내미 하루하루가 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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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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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거미

육아일기 2023. 8. 31. 15:48

세면대에 작은 실뭉치 처럼 가느다란 거미가 앉아 있었다.
샤워기로 물 뿌려서 치워버리려 했더니 아들이 못하게 막았다.
해충일지라도 생명을 해치는 건 나쁜 일인데 거미는 해충도 아니고 익충이니까 거기서 살게 둬야 한댄다.
아직도 세면대에 거미가 산다.

얼마전 키우던 햄스터가 죽어서 앞산에 묻어줬다.
2년반 넘게 키웠으니 햄스터로선 백세 장수 한 셈이다.
아이들이 울고 침대에 틀어박혀서 반나절 우울해하다가 괜찮아졌는데 그렇게 죽음을 접한 영향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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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셈피자

육아일기 2023. 8. 29. 17:48

보드게임 셈셈피자 했다.
처형네 갔다가 애가 셈셈피자 재밌게 가지고 놀아서 같이 갖고 놀만 한 것 같았다.
어지간한 보드게임은 구성품이 트럼프 주사위 바둑알 정도로 대체 가능해서 사기 아까운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샀다.
아들이랑 하고 있으니까 아내가 와서 붙고 나가서 놀다 온 딸도 하고 싶다고 붙어서 넷이서 했다. 넷이 하루 저녁 서너시간을 재밌게 논 것 만으로도 값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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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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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주걱

육아일기 2023. 8. 29. 17:11

설거지하는데 내 앞으로 모기가 유유히 지나갔다.
내 손이 물에 젖어 있어서 아내가 전기 모기채 들고 와서 살펴보다가 찬장문에 앉은 모기를 발견하고 내 뒤에서 손을 뻗어 잡으며 "죽어!" 라고 했다.
아들이 "엄마 왜 아빠한테 죽어 라고 해?"
딸이 "(밥 푸는) 주걱! 이라고 한거야"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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